내용요약 벤투호, 아이슬란드전 이어 몰도바전에도 강력한 공격력 선보여
김진규, 백승호 2경기 연속골 터트려
한국은 몰도바를 상대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KFA 제공
한국은 몰도바를 상대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벤투호가 아이슬란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몰도바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에 2골을 넣으며 2-0으로 리드했다.

벤투호는 이날 최전방에는 조규성(김천 상무) 김건희(수원 삼성)가 나섰다. 중원에는 권창훈(김천 상무), 송민규(전북 현대), 백승호(전북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가 호흡을 맞췄다. 양쪽 풀백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이용(전북 현대), 중앙 수비는 박지수(김천 상무)와 김영권(울산 현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 현대)가 꼈다.

전반 20분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김진규가 집중력 있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가던 한국은 또 한 번 결실을 봤다. 전반 33분 박스 밖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는 수비벽을 통과하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몰도바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김진규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몰도바를 상대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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