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 승리… 1, 2차전 합계 3-0으로 결승 선착
구단 역사상 6번째 UCL 결승 진출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결승 진행
인터 밀란이 UCL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연합뉴스
인터 밀란이 UCL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인터 밀란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2-2023 UCL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29분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아르헨티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AC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꺾었다. 11일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인터 밀란은 1, 2차전 합계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구단 역사상 6번째(1963-1964·1964-1965·1966-1967·1971-1972·2009-2010시즌) UCL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아울러 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에 UCL 결승 무대에 다시 올랐다. 2019-2010시즌 인터 밀란은 조제 모리뉴(60·포르투갈) 감독의 지휘 아래 UCL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당시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0으로 꺾으며 1964-1965시즌 이후 45년 만의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팀이 UCL 결승에 오른 건 2016-2017시즌 유벤투스(준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최근 5년 사이에 스페인(2021-2022,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과 잉글랜드 팀(2020-2021시즌 첼시· 2018-2019시즌 리버풀)이 2차례씩 우승했고 독일 클럽도 한 번 정상(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올랐다.

인터 밀란의 결승 상대는 18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경기 승자가 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올해 UCL 결승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펼쳐진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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