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겨울을 맞아 31일까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가득한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어느새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한층 고조시키고자 일부 장면의 연출을 강화했다. 산타와 요정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과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한다.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매일 오후 6시3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판타지'도 놓치지 말자.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후 4시30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다. 캐릭터 및 연기자들의 포토 타임과 풍선 아트 등이 손님들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가든스테이지를 비롯해 회전목마, 키디존 등 총 5개 장소에서 연기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추억을 간직해보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크리스마스 사진 명소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기고자 한다면 필수 방문 코스다. 먼저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9m 크기의 초대형 '미라클 트리'가 손님들을 반긴다. 미라클 트리는 트리 앞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트리의 모습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트리다. 키오스크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 속 '나'와 같은 옷을 입은 진저쿠키가 트리에 나타나 인사를 건네고 트리 속 오너먼트들과 함께 화려하게 빛나며 선물 공장의 모습이 나타난다.

크리스마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핫플레이스 매직캐슬은 매일 저녁이 되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한다. 캐슬 벽면 가득 채워진 선물상자와 눈 내리는 모습으로 변신한 매직캐슬은 크리스마스 3D 맵핑쇼가 더해져 손님들에게 신비로운 크리스마스의 밤을 선물한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이 공존하는 단 하루의 특별한 순간을 위해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 밤 12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심야까지 주요 어트랙션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설렘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 시작을 위해 '아듀 23, 웰컴 24'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눈 내리는 산타 마을로 변신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진행하는 아쿠아리움 수중 퍼포먼스 포토타임 이벤트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루 2회(오후 12시·오후 4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펼치는 수중 웨이빙과 버블 퍼포먼스다.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색다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사진에 담기에 좋다.

아쿠아리움의 참물범 패밀리도 만나보자. 먼저 최근 새 식구 '파도(수컷·10세)'가 합류했다. 큰 덩치를 가졌지만 온순한 성격의 파도는 환경 적응 과정까지 마쳐 건강한 모습으로 기존 다섯 마리 참물범과 함께 바다사자 수조에서 생활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을 맞아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를 22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먹이 급이 등 여러 이벤트로 국내 최초 손님과 함께하는 아기 참물범 돌잔치가 될 전망이다.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낮 시간대에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해가 지면 황홀한 도심의 야경이 펼쳐지는 로맨틱한 장소로 변한다. 특히 최근 새 단장을 마친 123라운지는 업스케일링 다이닝과 하이엔드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경험을 선사한다. 메뉴와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 그동안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펼칠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프러포즈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한 프러포즈 전용 공간을 새로 구성해 소중한 프러포즈가 더없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공간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123라운지에서는 연말과 새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연말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23일, 24일, 25일과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호텔식 다이닝을 제공하는 스페셜 디너코스 '123 크리스마스 스페셜'과 '굿바이 2023 스페셜'을 준비했다. 특히 서울스카이가 밤 12시30분까지 특별 연장 영업 되는 24일과 31일 123라운지에서는 해당일 오후 10시30분부터 '123 와인 스페셜' 코스를 특별 운영해 겨울밤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말 시즌 서울스카이에서는 달콤한 라이브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23일, 24일, 25일, 31일 오후 7시,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서울 전경을 무대로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켜 줄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