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공격 포인트 2골 2도움
2023년 PSG 소속팀 일정 마무리… 클린스만호 합류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택배 크로스로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 2023-2024시즌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전반전부터 날카로운 킥과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메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4분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왼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쇄도하던 비티냐(23·포르투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시즌 2호 도움을 추가한 이강인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시간 내내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후반 47분 곤살로 하무스(22·포르투갈)와 교체됐다.
이강인의 도움으로 균형을 깬 PSG는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의 멀티골을 추가해 3-1로 승리했다.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이어간 PSG는 리그 선두(12승 4무 1패·승점 40)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올해 PSG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이제 프랑스 리그1은 약 3주간의 휴식기에 들어선다. 이강인은 소속팀을 잠시 떠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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