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해 나이키와 27년 동행을 끝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향후 테일러메이드의 옷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 등 미국 복수 언론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우즈의 다음 의류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선데이 레드(SDR)’ 라인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나이키 골프가 용품 시장에서 철수한 뒤인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우즈의 용품을 후원해왔다.
우즈가 입게 될 테일러메이드의 선데이 레드 라인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색 셔츠에서 착안해 디자인됐다. 우즈는 대회 최종일인 일요일이 되면 빨간색 상의에 검정색 바지와 모자를 쓰고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빨간색 옷을 입은 이유는 다름 아닌 어머니 쿠틸다 우즈 때문이다. 태국 출신인 쿠틸다는 빨간색이 힘을 의미한다고 생각해 일요일 아들이 경기할 때 빨간색 옷만 입혔다.
NUCLR 골프의 공식 X(이전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선데이 레드의 로고는 빨간색 바탕에 검정색으로 호랑이 모양이 형상화 돼 있다. 아울러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선데이 레드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져 우즈와 동행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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