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구단 페이스북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생애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26일 AC밀란과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회 첫 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팀에서 손흥민과 충돌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 이후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이로써 올 시즌 공식전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선 1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의 도움과 음바페의 골로 팀은 더 달아났고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로도 4-1 승리를 거둬 PSG는 3시즌 만에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PSG의 다음 상대는 15일 펼쳐지는 8강 대진 추첨에서 정해진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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