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평판 리스크 해결·향후 리스크 예방 및 관리 방안 수립 권고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로고./ 카카오 제공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로고./ 카카오 제공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에 대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14일 권고했다.

카카오 준신위는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다.

카카오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지난달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시한 이후 두 번째 권고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의 재선임을 이달 말 열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 대표는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대량 행사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아울러 카카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에는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거액의 차익을 실현한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내정했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새 리더십이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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