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노년층 손상 발생 원인 1위 ‘추락·낙상’
바디프랜드, 주요 제품에 코어근육 강화 기술 탑재
시니어 고객이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출시한 ‘헬스케어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 바디프랜드
시니어 고객이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출시한 ‘헬스케어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 바디프랜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로 고령층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국내 손상 발생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손상 발생 현황(INJURY FACTBOOK 2023)’에 따르면 추락과 낙상이 손상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60.9%의 비중을 보였는데, 이는 교통사고의 3배나 되는 수치다.

낙상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운동을 비롯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노인의 낙상사고 비율이 높은 것은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 때문이다. 근력을 강화하면 낙상사고뿐 아니라 근육으로부터 뼈를 보호받아 골절 위험도 낮아진다.

고령층의 경우엔 무리한 운동보다는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까치발 들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도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운동이 어렵다면 집에서 편하게 스트레칭을 즐길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바디프랜드는 기존 마사지기기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코어근육 운동을 도와주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의 코어 근육 스트레칭을 돕는 제품으로는 △퀀텀 △파라오로보 △팬텀로보 △팔콘SV 등이 있다. 이들 제품에는 강한 자극이 부담스러운 노인층을 위한 ‘시니어 모드’도 탑재돼 있다.

혈압,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 관리도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시력이 저하됐거나 골다공증이 있다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주변 환경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욕실의 바닥이 미끄럽진 않은지, 평소 이용하는 계단은 안전한지, 낮은 조명을 사용하는 지 등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도 사고 확률을 낮추는 방법이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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