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5일부터 24일까지 1만2750가구 대상으로 진행
이형일(오른쪽) 통계청장이 2024년 생활시간조사 대상가구를 방문해 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이형일(오른쪽) 통계청장이 2024년 생활시간조사 대상가구를 방문해 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한국인의 24시간 활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4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만275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이틀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계절별 시간활용과 생활양식을 반영하고자 봄을 추가해 총 4회 조사를 실시한다.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2025년 7월 공표 예정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해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및 생활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이며,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며 "적극적인 조사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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