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KFA 제공
황선홍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KFA 제공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황선홍(56)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태국전에서 원팀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선홍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상대도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팀 분위기에 대해선 “그렇게 나쁘지 않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팬들에게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상대도 존중하지만 상대보단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여러가지가 더 크게 작용할수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그런게 운동장에서 잘 나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태국에 30승 7무 8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다. 다만 태국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아 방심은 금물이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는 짜임새 있고 기술적이고 카운터에 능한 특징이 있다.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원들의 능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한 팀으로 태국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된 모습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팬과 이강인 선수 등 합심해서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마음을 열고 같이 화합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장 안에서 그런 모습들이 보여줘야 하고 내일이 그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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