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병역특례제도와 관련 ‘방탄소년단(BTS) 군면제’를 언급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팬들은 “정치적으로 BTS 이용하지 말라” “오히려 열심히 활동하는 BTS를 욕먹게 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하 최고위원은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예술체육 요원 병역특례 문제와 관련해 BTS를 언급하며 “BTS처럼 대중음악 세계 1등은 왜 병역문제를 못 받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하 의원은 “바이올린 등 고전음악 콩쿨 세계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청와대가 2009년 ‘용산참사’ 당시 비난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경찰에 ‘강호순사건’을 활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당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모 행정관은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이메일을 보내 "반정부단체가 촛불시위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강호순사건'의 수사 내용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메일에는 ▲연쇄살인 사건 담당 형사 인터뷰 ▲증거물 사진 등 추가정보 공개 ▲드라마 CSI와 경찰청 과학수사팀
도요타 캠리 승용차를 탄다는 이유로 한 운전자에게 자신의 아내가 욕설을 들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알려졌다.캠리 차주 A씨는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지난 6월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이 겪은 일을 4일 게시글로 올렸다.충북 진천 혁신도시에 산다는 A씨는 해당 남성의 욕설 내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함께 올렸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A씨 아내는 당시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귀가 중이었다. 아파트 입구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을 시도하던 A씨 아내는 길을 막고 있는 SUV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유치원 멍키스패너 학대’ 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한다.의정부지방검찰청은 검찰 무혐의 판단에 불복하고 재수사를 요구하는 피해 학부모들의 재정신청을 서울고등법원에서 받아들여 재수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2016년 9월 초, 학부모 5명은 아동학대·성희롱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유치원 교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심하게 보채고 ‘선생님 화 안났지’라는 말을 반복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rd
경찰이 ‘시험문제·정답 유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5일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앞서 교육당국은 현직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녀가 나란히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해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당 여고에 수사관을 파견해 교장실·교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지난 31일에는 감사자료와 압수물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넘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용산 개발계획’을 전면 보류한데 이어 향후 4년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민선 7기 마스터플랜' 발표를 연기했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13일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각종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는 마스터플랜으로 인해 서울 집값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마스터플랜에는 개발 관련 내용이 담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앞서 박 시장은 재선 임기를 시작하
2020년부터 소주·맥주 등 주류 전체에 대한 세제가 종량세로 개편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주세 개편에 따라 일반 소주 가격은 오르지 않도록 개편안을 설계할 계획이다.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주류에 대해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던 기존 종가세 체계에서 알코올도수·술의 양 등을 기준으로 하는 종량세 체계로 전면 개편하고자 한다.지난 7월 기재부는 올해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맥주에 대해 종량세 개편을 논의했지만 보류한 바 있다. 수입맥주 행사(4캔에 1만원)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소비자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고립된 간사이공항에 한국인 5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오사카 총영사관에 따르면 4일 오후 현지 항공사 확인과 관광객 총영사관 문의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고립된 한국인은 50여 명으로 추정된다.간사이공항은 태풍 제비에 의해 육지로 통하는 다리가 크게 파손되거나 활주로·주차장·건물 등이 물에 잠기면서 공항 전체가 폐쇄된 상태다.5일 오전 현재까지 교민이나 관광객 등 한국인 인명피해 신고는 없다.간사이공항 측은 고립된 이용객을 인근 고베공항으로 수송하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을 강타해 9명이 숨지고 340여 명이 다쳤다.NHK에 따르면 오사카부 지역에서 강풍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40대 남성, 강풍에 날아든 물건에 맞은 40대 남성, 베란다에서 떨어진 70대 남성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사망했다. 시가현과 미에현에서는 각각 1명이 숨졌다.부상자는 현재까지 340명에 달한다. 이 중 오사카부에서만 1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오사카 지역의 간사이 공항은 육지를 연결한 다리가 폐쇄되면서 여행객들이 고립됐다. 주변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이 강풍에 휩쓸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도서관마을’을 찾아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모범’이라 치켜세웠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방문한 구산동에는 도서관이 없었다. 주민들의 ‘도서관 건립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도서관을 위해 오래된 연립주택 3개 동을 연결하고 리모델링했다. ‘동네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작은 바람이 모범 생활SOC 사업이자 도시재생 사업으로 이어졌다.도
이명박 정부 당시 인터넷 댓글 조작을 지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경찰청 댓글공작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전 청장은 경찰청장 재임 당시 경찰조직을 동원해 정부 우호적 인터넷 댓글을 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특별수사단은 황모 전 경찰청 보안국장·김모 전 정보국장·정모 전 정보심의관 등에 대해서도 동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오늘(5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느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큰 기온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주요도시 아침기온은 △서울 19.8도 △인천 22.8도 △강릉 21.2도 △대전 19.5도 △전주 19.3도 △대구 20.3도 △부산 20.8도 △광주 19.9도 △춘천 18도 △제주 23.6도를 기록했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
제주항공이 오는 17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앞서 제주항공은 2012년부터 국제선 화물사업을 시작했지만, 국내선에서는 각 공항별 화물터미널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 시기를 미뤘다. 그러나 최근 화물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김포공항과 화물조업 계약을 완료하면서, 국내선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제주항공은 국내선 운송 시작점인 제주-김포 노선에서 1일 화물 최대수송량을 약 15t(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0% 수준으로 결정할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금융소비자권익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다짐’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금융소비자 보호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석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임원·직원대표는 은행원이 준수해야 할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 원칙, 상품설명의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을 다짐했다.우리은행은 최근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강화 중이다. 올해 초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제11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하나금융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권 유일의 그룹차원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금융지주,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업무를 경험한다.지난 6월에 선발된 60명의 대학생들은 패러디 영상으로 그룹 소식을 알리는 ‘스마트 무비 트래블’, 대학생 시각으로 금융서비스·상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리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의 대화
정부는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하고 추석 연휴중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오전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민들의 물가·생계부담을 덜기 위한 ‘추석 민정안정 대책’을 발표했다.◆14개 성수품 공급 확대...할인판매도 실시정부는 우선 14개 성수품(배추·무·사과·쇠고기·계란·밤·오징어·조기 등) 공급을
경찰이 ‘BMW 화재사고 결함 은폐 의혹’ 수사를 위해 BMW코리아를 압수수색 중이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BMW코리아를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일 화재 피해자들이 BMW코리아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경찰은 하드디스크·내부 서류등을 확보해 리콜 은폐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협회가 BMW 차량 화재 원인으로 엔진제어장치(ECU) 설정을 지목하면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교체하는 현 리콜은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한 조치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놔 충격을 주고 있다. 엉터리 리콜일 수 있다는 얘기다. BMW차량 집단소송을 진행중인 소비자협회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소비자협회는 전문가들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BMW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ECU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CU 설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차량 배출가스 감소를 위해 설치된
BMW 화재사고 공청회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화재 의혹 해명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다.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BMW 화재사고 공청회가 28일 오전 열렸다.김 회장은 자신의 발언 차례에 기존 발표 내용을 반복하는 수준의 조사 경과를 설명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냉각수 유출·차량온도·주행거리·시간·속도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면서 "화재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영일 민주평화당
경찰이 음란사이트 22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14명을 입건해 5명을 구속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27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이 2주간 활동한 결과 음란사이트 22곳을 폐쇄했다"고 말했다.민 청장은 취임 이후 여성치안대책을 제1호 정책으로 내놓았다. 지난 13일에는 사이버수사과·수사과·성폭력대책과·피해자보호담당관 등 6개 과가 협업하는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신설했다. 특별수사단은 각종 여성단체에서 지적한 음란사이트 216곳·웹하드 30곳·커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