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해 발생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18)양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박모(20)씨는 살인 방조 혐의만 인정해 2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앞서 2심 재판부는 지난 4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양과 박씨에 대해 각각 징역20년(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30년), 징역13년을 선고했다. 김양은 범행을 저지를 당시(2017년 3월29일)를 기준으로 소년법 적용대상이어서 김양에게 선고된 징역20년이 법정 최고형이
오늘(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수도권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구름이 머물면서 빗줄기를 쏟아내고 있으며 낮에는 충청도, 밤에는 서울·경기남부·강원남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예상강수량은 경남·전남 해안 시간당 30~80mm, 경남 해안 100mm 이상, 충청·호남·경북 10~50mm, 서울·경기남부·강원남부 5~10mm다.비가 오면 낮 동안 늦더위는 주춤할
프로야구 팬들은 올 시즌 야구 중계를 시청하면서 공수교대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CAR) 프로야구’라는 타이틀을 본다.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 메인스폰서라는 위치에서 매일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올해부터 신한은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3년(2018~2020년) 간 24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840만명의 관중과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한 프로야구는 쉽고 빠르게 브랜드 이미지를 키우기 위한 최적의 무대다.신한은행이 KBO리그 타이틀스폰서를 하게 된 이유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개편안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강력한 의지로 서민 주거 복지 안정화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일문일답.▲예상보다 종부세 관련 규제가 강하게 나온 것 같다. 그 배경과 어느 정도 효과를 예상하는지.(김 부총리) "종부세 등은 정부가 기존 개편안을 내면서 세가지 원칙을 내세웠다. 보편과세,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
질병관리본부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69세·여성)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지난 8월15일부터 발열·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지난 11일 관리본부는 환자를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했다.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에 대해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370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15명 줄어든 인원으로 지난 6월말 사전 예고한 것과 동일하다.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공고’을 13일 발표했다.2017년 사전예고 당시 서울시교육청이 초등교사를 105명만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자 교대생들의 대규모 반발이 일어났고 결국 2018년에는 385명을 최종 선발했다.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해
전남 영광 한빛 4호기 원자력발전소의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서 공극(빈 공간)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한빛 원전의 부실시공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12일 한빛 원전 민관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조사단은 지난 31일 한빛4호기 격납건물 공극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는 이전에 공극이 발견된 곳 주변을 싸고 있는 철판(CLP) 중 27곳을 절단해 안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대형 공극들이 줄지어 발견 됐다. 공극의 깊이는 8cm 정도일 것이라던 한국수력원자력 초기 가정은 이번 조사로 틀렸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국토보유세’를 제시했다. 국토보유세는 ‘토지공개념’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정책으로 손꼽힌다.이 지사는 2017년 3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토보유세를 처음 언급했다.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고 전체 토지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국토보유세를 신설하자는 내용이었다. 국토보유세는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건물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종부세와 달리 전국에 있는 토지를 인별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호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와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춘천 27도 등이다.기상청은
아파트 주민들의 ‘집값담합’ 행위로 연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들도 집값 조정을 위한 담합 행위를 공공연히 이어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인중개사들이 “매수 고객들의 관심을 사고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호가를 낮춰 거래를 하자”고 모의를 하는 것이다.12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9일 집값 상승을 위한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짜 허위매물 신고 조사에 들어갔다. ‘얼마 이하로는 집을 팔지 말자’는 집주인들의
“매물을 등록하면 일부 주민들이 인터넷 호가를 확인하고 바로 전화를 걸어 가격을 조정하라고 해요.” (위례신도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민이 주축이 된 '호가 담합'이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쥐락펴락하고 있다. 중개업소에 손님인 척 전화해 매물을 확인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등 수법도 더 치밀해지고 있다.기자가 11일 찾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의 중개사무소들은 이번주 발표될 부동산 종합대책을 앞두고 납작 엎드린 모습이었다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또다시 지배구조개편을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엘리엇 계열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 홍콩은 지난 8월 14일 현대차에 보냈던 비밀 서신 전문을 지난 7일 공개했다.앞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계열사를 합병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엘리엇 공격...지난 4월부터 시작해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현대차그룹이 3월 28일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직후다.현대차그룹은 당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에서 AS(애프터서비스)부문을 떼어내 현
경기도 아파트 공사원가의 실제 건축비가 소비자에게 분양한 건축비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 소비자들은 전용면적 84㎡을 기준으로 실제 건축비보다 평균 4400만원을 더 지불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한 다산진건과 평택고덕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원가 서류 입수해 분양원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실제건축비와 소비자에게 분양한 건축비가 3.3㎡당 26%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경기도시공사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 건설공사 원가정보공개를 통해 2015년 이후 분양한 다산신도시 3개 블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조작·알림이 가능한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고 거실과 안방 2 곳에 기본으로 설치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나 월 패드(인터폰)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며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H-벨은 3가지 모드(소리·빛·전체)로 설정이 가능하며 전체 모드를 선택할 경우 방문자가 벨을 누르면 소리·빛과 함께 스마트폰에 알림 팝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도 덩달아 인기 몰이 중이다. 소형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지역에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분양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단지규모가 적어 역세권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들어서기가 용이하다. 이런 연유로 소형아파트 입주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포애드원에 따르면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의 인기비결은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구성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분석이다. 9월 입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 중 1곳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5곳 휴게소 중 21곳의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없다. 설치대수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2기 이상’이 설치된 휴게소는 111곳(57%), ‘1기’가 운영 중인 휴게소는 63곳(32%), ‘충전기가 없는 휴게소’는 21곳으로 집계됐다.한국도로공사는 대책마련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