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하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범죄가 국내에서 최초로 적발됐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김모(24)씨 등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김씨 등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올라온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의 이메일 3만2435개에 악성코드를 탑재한 메일을 보냈다. 이 중 6038대를 감염시켜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력서 보내드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6 중간선거 후 대북 관련 협상에 서두를 것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북미대화 재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북핵 협상을) 서두를 것 없다”고 말했다.‘서두를 것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간선거라는 미국의 중요 정치일정이 종료된 시점에서 나왔다는 것과 해당 회견에서 7차례나 반복됐다는 것
전라북도 전주시에 143층 규모의 타워를 짓겠다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자광건설은 전북도청사 인근에 143층·높이 430m의 ‘익스트림타워’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지난해 10월 밝혔다. 자광건설은 타워 건설을 위해 과거 대한방직 공장이 위치했던 21만6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페공장을 없애고 143층 규모 타워, 20층 관광호텔, 15층 유스호스텔,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9개 동, 대규모 쇼핑·상업시설을 짓겠다는 자광건설의 계획은 지역민들의 이목
정부가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공공 부문 경유차를 아예 없애고 소상공인의 노후한 경유트럭 폐차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량 2부제 의무실시 대상에 민간 차량도 일부 포함된다.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제 5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에 저공해 경유차 인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현안논의 관련 회동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 같은 사안에 합의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위에서 청문회 개최를 실시하기로 뜻을 완전히 모았다”고 밝혔다.앞서 여야는 지난 7월 기무사 계엄문건에 대한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 수사
로스트아트가 7년이라는 오랜 기다림을 깨고 7일 오픈베타(OBT)를 시작했다.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게이머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접속 문제가 발생하는 등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7년에 하루를 더한 긴 기다림 끝에 로스트아크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졌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실망이다’와 ’플레이를 할수록 점점 재밌어진다‘는 반응들이다.로스트아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규모인 ‘로스트아크 인벤’에 아이디
서울 명동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친 일본인이 체포됐다. 이 일본인은 장식용으로 소장하고자 실탄을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께 일본인 A(24)씨는 함께 입국한 중국인 B(43)씨와 명동의 마사지 가게로 들어가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A씨는 사격을 하던 중 장식용으로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겨 실탄을 훔쳤다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다.A씨는 B씨와 함께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실내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했다. A씨는 안전요원이 실탄을 교체해주는 과정에서 옆 사로의 실탄
시험문제·정답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숙명여자고등학교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이 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정했다.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구속)의 쌍둥이 딸은 지난주 초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측은 교육청에 자퇴서 처리 여부를 문의하는 등 신중하게 대응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교육청도 수사결과에 따라 쌍둥이 자매에 대한 징계 처리가 필요할 수 있으니 결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다른 학교에 다니기 위해 자퇴를 선택했
축구를 보다 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상품은 ‘유니폼’이다. 내가 좋아하는 팀과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유니폼은 스포츠 용품 중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많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유명 축구 클럽과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스포츠 용품시장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이자 오랜 라이벌인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각축을 벌이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서로 뺏고 뺏기고...치열한 유니폼 전쟁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니폼 스폰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조사 5시간 만에 “심신이 지쳤다”며 조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고 유치장으로 입감됐다.양 회장은 7일 오후 12시쯤 경기 분당의 오피스텔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양 회장은 오후 3시쯤 경기남부경찰청에 도착했지만 조사는 변호사 입회 등으로 미뤄져 오후 4시30분께 시작됐다.경찰은 “심신이 지쳤다”며 “여기까지만 하자”는 양 회장의 요청에 따라 오후 9시30분께 조사를 마쳤다. 조사는 8일 오전 7시쯤부터 다시 시작됐다
오늘(8일)은 전국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직은 비의 강도가 약하고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이 있지만 빗줄기가 점차 굵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진입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고 오전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가을비가 내리며 며칠간 전국 곳곳을 강타했던 미세먼지도 씻어 내리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다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다.9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내년 1월이면 수천억원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항공 마일리지가 자동소멸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 대부분은 이에 대해 '문제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들은 지난 2008년 약관 개정을 통해 항공마일리지 소멸시효를 10년으로 제한한 바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7일 항공마일리지의 첫 소멸시효 도래에 앞서 항공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위해 소비자 문제 전문가 및 변호사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마일리지 소멸시효에 대해 85.5%의 응답자가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약관 개
취업시즌이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뚫고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은 회사에서도 높은 문턱에 직면하게 된다. 바로 '사회생활'이라는 신세계다. 그중 회사내 생활은 직장인으로 안착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신입사원들이 실제 회사 내에서 부딪치는 상황들과 그에 맞는 대처 방안, 방향을 제시해 그들의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 줄 수 있는 일종의 ‘회사 사용 설명서’를 권하고자 한다.[편집자주]“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유명한
미국이 이란 제재를 본격 부활시키며 많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은 예외가 인정돼 당분간 이란과의 수출입 거래를 지속할 수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장밋빛’보다는 ‘회색빛’의 어두운 전망을 그리고 있다.미국 정부는 5일 0시(현지시간)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다만 한국을 포함한 8개 국가는 180일간 이란산 원유 수입제한 및 일부 수출거래에 예외를 인정했다.◆6개월 예외 적용으로 한숨 돌려지난 10월 10일 권칠승 더불어민
정부가 최근 ‘9.13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택 청약과 전매제한 등에 관한 규칙 및 시행령 등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무주택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기존 주택 보유자들에 대한 제한을 골자로한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본격적인 청약 규제에 앞서 실수요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청약규제 강화에 하남 분양단지로 향한 수요자들호반건설이 지난 2일 개관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3일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경기도 하남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3D 디스플레이의 대중화에 나섰지만 기술력과 컨텐츠라는 장벽에 막혀 사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버다임'은 이런 어려움을 딛고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제작을 위해 한길만을 걸어왔다. 이에 세계 최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제작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오버다임은 세계 최대 250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지난 6월 출시했다. 오버다임의 3D디스플레이는 오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이뤄낸 결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버다임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여러 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소속 가맹점주들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따라 카드 수수료에 담배세 등을 제외하는 것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2일 촉구했다. 전편협은 카드 수수료율 산정 기준이 되는 편의점 매출에서 담배 및 종량제 봉투 세금을 제외시켜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주장했다.협회 소속 가맹점주들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를 함께 부담하는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발표했다. 최저임금 인상분을 감안해 본사에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정부 규제 등으로 잠시 ‘멈춤세’를 보였던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하락을 논하기엔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은 고공행진을 보인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18년 10월 주택가격동향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주택가격 매매지수는 0.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내 세부지역별로는 용산구가 0.72%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뒤를 이어 노원구 0.69
경남의 침체된 부동산 열기가 분양시장에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남과 함께 충남, 경북, 충북 등은 분양시작 후 3개월에서 6개월 이내 체결률이 50%에 미치지 못하거나 약간 넘는 수치를 보이며 지방 부동산 시장에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31일 공표한 ‘2018년 3분기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방 지역의 3분기 평균 초기분양률은 58.6%로 지난 2분기에 비해 6.2% 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남 지역의 초기
부동산시장에서 대형건설사가 지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단지는 수요자에게 비교적 신뢰를 얻기 쉽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위치한 건설사들의 아파트는 상품성, 입지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된다.대형건설사는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내부 심의를 거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수요자들은 대형건설사 아파트 신규 분양 시 입지에 대한 우려가 적다. 이와 함께 대형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능력 등도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가지는 장점이다.◆메이저 브랜드 단지, 주변 지역과 시세 차이 나타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