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국내 이커머스업계가 국내 판매자들을 위해 '역직구' 사업 재정비 및 강화에 나섰다. 최근 중국발 이커머스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활동하는 중국 셀러들이 '초저가' 공세로 국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국내 입지가 좁아진 국내 판매자들은 역직구, 이른바 해외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6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국(-12.6%),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M은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회사는 27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탁영준 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S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라이즈의 성공적인 데뷔를 포함해 지적재산(IP) 비즈니스를 총괄해 경쟁력을 강화한 탁영준 공동대표는 SM 3.0 전략의 핵심인 멀티 프로덕션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뛰어난 역량을 인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 23일 개최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종에 대한 GC vs MVAC 화학요법 비교 연구 논문(Gemcitabine–cisplatin versus MVAC chemotherapy for urothelial carcinoma: a nationwide cohort study)’의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국내외에서 활황을 보인 지속가능연계채권(SLB) 80%가 기후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2800억달러(약 376조원)에 달하는 발행 규모지만, SLB 중 2015년 파리기후협정 목표에 부합하는 SLB는 고작 14%에 불과 했다. 연구를 진행한 국제 비영리단체 ‘국제기후채권기구(CBI, Climate Bonds Initiative)’는 가장 큰 문제로 이 채권의 설계와 실행을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SLB의 설계와 실행 문제로 인해 기후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채권이 80%에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신한 쏠퀴즈'와 '신한 쏠페이 퀴즈팡팡' '신한 슈퍼쏠 출석퀴즈'의 정답이 공개됐다.27일 출제된 신한 쏠퀴즈 야구상식 문제 '3월 23일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경기에서 최소 투구 승리라는 기록을 세운 NC 투수는 누구일까요?'의 정답은 '이용찬'이다.또 이날 출제된 신한 쏠페이 퀴즈팡팡 문제 '마이데이터 도장 꾹 이벤트에서 최초가입 미션을 수행하면 300P를 받을 수 있나요?'의 정답은 'X'다.마지막으로 신한 슈퍼쏠 출석퀴즈 문제 '신한라이프의 슈퍼SOL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연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랄프 로렌이 ‘폴로 랄프 로렌x나이오미 글래시스(Polo Ralph Lauren x Naiomi Glasses)’ 콜라보레이션의 두 번째 컬렉션인 ‘컬러 인 모션(Color in Motion)’을 공개했다.2024년 가을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업은 폴로 랄프 로렌이 나바호 부족의 7대 텍스타일 아티스트이자 직조공 나이오미 글래시스와 진행한 첫 번째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일 시즌별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된 컬렉션 중 두 번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하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가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외교·정보·제재·해상차단 담당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외교부는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안보리 결의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밝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ESG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제로(0) 달성과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원'이란 중장기 ESG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금융은 인간과 사회,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순환경제 달성, 물 관리 및 해양보호를 중심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은 그룹 ES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시행을 앞둔 유럽연합(EU) ‘삼림벌채규정(EUDR)'이 전세계 커피시장을 흔들고 있다. 에티오피아산 커피 주문량은 감소했고, 페루는 아마존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산지 증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유럽 커피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로 보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의 재배코드가 없어 규정 준수가 힘든 상황이다. 또 세계 최대 커피원두 재배지인 브라질은 자국 농업법에 따라 재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아직은 EUDR 시행이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25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유럽의회가 지난해 승인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고물가·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고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패션업체들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중고 거래 사업 확장, 중고 거래 수수료를 통해 수익성 개선 나선다.흔히 ‘중고’라는 표현은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떨어진다’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2020년대 들어 중고 거래가 대중화되면서 ‘중고 시장’은 패션업계에 주요 카테고리로 성장했다.26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누적 중고패션 거래액 규모는 7500억원으로 전년 동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가수 보아가 오늘(26일) 오후 6시 자작곡 '정말, 없니?'를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 '정말, 없니?'는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딴 포인트 안무와 아프로비트를 살린 스텝 동작들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곡은 보아가 작곡 및 작사·편곡에 참여한 자작곡인 만큼, 보아는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도 활약, 사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한수원)이 글로벌 원전 연료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장기 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다.한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적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와 안정적인 원전 연료 공급을 위한 장기 원전 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영국 정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 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과 미국에 농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금융 진옥동호(號)는 지난 1년 동안 금융권 최대 화두로 꼽히는 디지털·ESG·글로벌 부문에 총력을 기울였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업종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요 그룹사 앱의 핵심 기능을 탑재한 '슈퍼앱'을 내놓으며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찍었고, ESG 경영과 글로벌 부문에서도 동분서주했다. ◆ 슈퍼앱 '신한 슈퍼SOL'' 성공적 출시…디지털 전환 방점진 회장은 지난해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그룹의 숙원
[한스경제=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 소장]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는 기업에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한다. 기후이슈가 ESG 경영의 기틀을 더 멀리 보고 다져나가도록 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反 ESG 기류와 회의론도 속도의 문제일 뿐, 이미 세계적 대세가 되어버린 ESG 방향성과 당위성을 흔들만한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ESG의 강화 흐름을 이끄는 데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실상 오늘날 ESG 경영을 뜨겁게 달구는 가장 직접적이고 앞선 이슈는 단연, 기후변화 대응이다. 기후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혈당 바나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바나바는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열대성 식물로, 잎사귀에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로솔산(Corosolic acid)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풍제약의 신제품 '혈당 바나바'는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바나바잎 추출물(코로솔산, Corosolic acid)을 1정당 1.3 mg, 일일 권장섭취량 최대치로 담았다. 또한 국제 식품안전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유안타증권이 여의도에 입성했다. 유안타증권은 25일 기존 을지로 사옥을 떠나 여의도에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위해 앵커원(anchor1, 브라이튼 오피스동)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1차 이동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4주 동안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하며,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한다.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사이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에 위치한 앵커원빌딩은 옛 여의도 MBC 부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건축자재 및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건축원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국에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이젠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이에 전국의 건설사들이 미분양과 원가 상승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수많은 공공 및 민간 건축현장들에선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건축 원가로 인해 발주처와 시공사간의 공사비 협상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21년 콘크리트 구조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핵심 추진 전략 중 하나로 ESG 경영 강화를 꼽았다. 사업 특성에 맞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는 의지다.이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핵심 추진 전략으로 △선제·적극·능동적 시장 대응 △수익성 개선 △‘The Shilla’ 브랜드 강화 △ESG 경영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이 사장은 “에너지 절감, 자원 재활용, 친환경 소재 도입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텔신라 대표 ESG 활동·성과는?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전세계 탄소 기반의 무역장벽이 높아지자 탄소 집약도가 높은 철강업도 탄소중립이라는 피할 수 없는 과제에 직면했다. 철강은 자연으로부터 원료를 가져오고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해 ‘무한하게 순환하는 소재’로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지만, 제철업은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39%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탄소배출 산업군이다.지난 2017~2018년 평균 7880만t의 탄소를 배출한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30년에는 20%, 2040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