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이번 추석연휴 기간이 열흘간 지속되면서 은행 현금카드나 체크카드가 없어도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 등 편리하고 똑똑한은행별 서비스를 모아봤다.

먼저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은행 현금카드나 체크카드가 없이도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신한은행은 애플리케이션(앱) ‘써니뱅크’로 ATM 출금 서비스(1일 1회, 1회 최대 30만원)를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앱 ‘1Q뱅크’로 1일 30만원까지 현금을 뽑을 수 있다. 카드사 앱을 이용해 모바일 카드로 발급받으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바코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실물 카드는 연휴 후 첫 영업일인 10월 10일 이후에 수령이 가능하다.

사진=신한은행

아예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은행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은행 업무 사용 팁을 공개한 곳도 있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추석 종합 서비스 세트’에는 신권준비를 못했을 때, 체크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부모님께 추석용돈을 보내드려야 하는데 공인인증서가 없을 때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춰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사용법이 안내돼 있다.

급하게 은행 방문이 필요한 금융거래라면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영업일이나 영업시간을 통상과 다르게 운용하는 이른바 탄력점포를 안내하는 사이트(http://www.kfb.or.kr/fb/info.php)를 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까운 점포를 검색한 후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연휴 기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 기간 인터넷뱅킹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진행한다. 두 은행에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인터넷뱅킹에 미리 가입해 두면 편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의 경우 사전에 영업점을 한번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협은행의 '비대면 NH-WU 자동송금'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최대 5건의 송금 수취정보를 등록하면 휴일에도 ATM에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1회 최대 5,000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다. 빠르면 10분 안에 수취인이 대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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