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서치’가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치’는 7일 14만99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111만7781명이다.

‘서치’는 아버지가 실종된 딸을 찾는다는 평범한 소재와 스크린 라이프(디지털 기기에 비친 사람들의 삶을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라는 새로운 영화 문법을 도입해 신선한 영화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SNS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묵직한 메시지를 더하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서치’의 이번 기록은 역대 외화 스릴러 영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한 ‘나를 찾아줘’(2014년) 100만 돌파와 동일한 기록이다. ‘나를 찾아줘’는 최종 스코어 176만3233명을 기록한 작품이다.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 40%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치’의 흥행세는 이번 주말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은 6만6390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상류사회’는 2만2150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소니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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