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반도체 품질평가 공정·IPTV 화질 업스케일링 적용
SK테레콤이 'MWC19'에서 공개할 AI 솔루션 ‘슈퍼노바’의 기술 개념도 / 사진 = SK텔레콤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슈퍼노바'를 공개하고, 5G 황금시대 개척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서 자사 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노바는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이미지나 영상, 음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SR(Super Resolution)'이 적용됐고, 이를 통해 보다 선명하고 명료한 미디어 품질을 만들 수 있다. 

IPTV에 적용될 경우 ▲미디어 파일의 음질 향상 ▲음원 분리를 통한 품질 개선 등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지능형 CCTV가 촬영한 영상 속의 인물을 식별하거나 e커머스 상품의 이미지 품질을 향상하는데도 적용할 수 있다. 

AI를 통한 반도체 제조공정 혁신 모델도 이뤄진다.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 공정에 '슈퍼노바'가 시범 적용 된 바 있고, 이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생산성 제고가 이뤄지고 있다.

SK관계자는 "슈퍼노바 적용 후 웨이퍼 이미지를 검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SK텔레콤 전진수 미디어랩스장은 "AI 기반 고속 미디어 개선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을 비롯해 B2B·B2C 서비스에도 응용 가능하다"며 "'슈퍼노바'를 활용한 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5G 고도화에 발맞춘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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