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실시간 현장을 생중계로 보다 보면 중계자들의 부도덕한 발언에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다. 말투, 억양부터 인종차별 발언까지 매끄럽지 못한 중계로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준 스타를 모아봤다.

■감스트

아프리카 BJ 겸 방송인 감스트는 MBC축구 중계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중계 시작과 동시에 발음, 목소리 등이 문제가 됐고, 중계 도중 남미 억양을 과장해서 따라하며 나상호(FC도쿄) 선수를 비하 하는듯한 발언으로 누리꾼의 뭇매를 맞아 결국은 공식적인 사과를 밝혔다.

■김정근

김정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중계 중 이승우 선수의 득점에 "주워 먹었다"며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자질 여부까지 거론됐지만 결국은 공식적인 사과를 밝혔다.

■김미화

김미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중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가며 사용하고, 인종차별 여지가 있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이후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2번의 사과문을 올렸다.

■석주일

농구인 석주일은 인터넷방송 중계 도중 전자랜드의 정효근을 향해 “X신,XX놈아" 등 입에 담지 못할 거친 욕설을 내뱉었고, 이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어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이후 석주일 전 코치는 죽는 날까지 반성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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