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법대로임명'·'조국힘내세요' 등 연일 이어지는 조국 응원
'법대로임명' 응원 받는 조국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겠다"
법대로임명. 30일 '법대로임명'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30일 '법대로임명'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지난 27일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28일 '가짜뉴스아웃', 29일 '한국언론사망'과 '정치검찰아웃', 30일 '보고싶다청문회'와 '법대로임명'까지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검색어가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법대로임명'은 조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해진 것에 대한 항의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로 대립했고, 오는 9월 2일·3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자체가 진행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요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청문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른 법정기한은 오는 9월 2일이다. 만일 이때까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재송부하고 10일 이내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구할 수 있다. 때문에 최종 청문회 마감 시한은 9월 12일이 된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수사가 개시돼 당황스럽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다만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겠다"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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