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정부질문, 26일 ~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
대정부질문.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조국 법무부장관이 출석한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조국 법무부장관이 출석한다.

대정부질문이란 국회 본회의 회기 중 기간을 정해 국회의원이 외교·행정·경제·사회·통일·문화 등 국정 전반 또는 국정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정부(각 부처 장관)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을 말한다. 국회법 제122조의 2(정부에 대한 질문)에 규정되어 있다.

대정부질문은 국정 전반 또는 국정의 특정 분야를 다룬다는 점에서 특정 사안이나 사건을 다루는 긴급현안질문과 구분된다. 근본 취지는 국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해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견제역할을 하는 데 있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주광덕 의원 등이 참석해 조 장관의 각종 의혹을 추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을 향한 야당의 공세를 '정쟁'으로 규정하고, 검찰 개혁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또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정부질문 직후 예정된 국정감사도 시작하기 전부터 상임위 대부분의 이슈가 조국 장관 문제로 집중되고 있다. 국회 법사위에선 지난 청문회 때 소환하지 못했던 의혹 관련 증인 69명 출석을 요구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불발됐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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