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교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위치한 IRENA 인턴 모집 공고
이란 "영토 폭격한다면 두바이와 하이파 공격해 제3국으로 여파 확대하겠다"
이란. / 외교부 홈페이지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이란이 아랍에미리트를 보복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날, 외교부가 아부다비 현지 기구 인턴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다.

8일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 이날 미국 현지 매체 CNN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미 국방성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그렇다면 이번엔 미국 본토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란 영토를 폭격한다면 두바이와 이스라엘 하이파를 공격해 제3국으로 여파를 확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당 발언은 두바이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등 기타 아랍에미리트 지역 또한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외교부 국제에너지안보과는 외교부 홈페이지에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에서 근무할 인턴을 모집한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를 참고하여 2020.1.30.(목) 24:00까지 지원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해당 모집 공고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총 2명으로 예상 발령 부서는 국가참여 파트너쉽 프로그램과 행정관리국이다. 근무 기간은 2020년 3월 중 시작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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