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이 2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매출을 1조6490억원, 영업이익은 847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직전분기 대비 44.4%, 59.5% 감소한 수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모델 출시 지연이 우려됐으나 3월에 생산이 시작됐고 공장 가동률도 개선됐다"며 광학솔루션 수익성 호조를 예상했다.

이어 "HDI사업 중단과 LED매출 축소로 고정비용이 감소했다"며 "FC CSP, SiP, 2Meteal COF 등은 상승작용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개되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카메라, TOF모듈 공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한국, 베트남 등 안정적 생산기지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경쟁업체보다 우위에 있다"며 "2020하반기 출시예정인 전략고객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트리플 카메라와 TOF 부품 추가 공급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LG이노텍 주가는 1일 장마감 기준 10만8500원으로 목표주가 19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75.1%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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