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21만원으로 설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소재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며 해외 수출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전략 고객사 비중이 높아 해당 고객사 스마트폰 출시 일정에 따라 실적 민감도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에 대한 선도적인 기술 대응을 통해 메인벤더(주력공급사) 지위 획득과 점유율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하고 있다"며 "2019년 기준 매출 구성은 광학솔루션 65%, 기판소재 14%, 전장부품 14%, LED 4%, 기타3% 순으로 구성됐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기준 LG이노텍 2분기 매출액은 1조4776억원, 영업이익은 401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북미 고객사 레거시 모델 판매 호실적과 지속적인 반도체 기판 전방산업 호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8조8142억원, 영업이익 6118억원 달성이 전망 되는데 하반기 북미 고객사 가격 인하와 출하량 증가 정책에 따라 신규 모델 역대급 흥행이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의 3D센싱 모듈과 하이엔드 라인업에 쓰이는 ToF 출하 효과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LG이노텍은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1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2%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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