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축수요 증가 수혜를 받고 있는 가공식품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유연하게 전환하고 있고, 크레딧·환율 리스크는 기존 예상보다 훨씬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적추정치에 큰 변동을 주지 않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8일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B2C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해 2월 가공식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며 “특히 햇반, 가정간편식(HMR) 등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신규 소비자들에게 기존 제품을 인식시키며 판매가 성장해 매출 성장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외식업계 둔화로 인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채널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역시 상당 부분을 B2B에서 B2C로 전환 생산할 예정인데,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슈완스는 두 채널 간 마진 차이가 거의 없어 변화에 따른 악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물자원 부문에서 베트남 돈가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더 증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수준은 견조할 전망”이라며 “사료첨가제의 경우 매출 계약 중 70%는 분기나 연간 계약이기에 최근 상당폭 인상된 판가는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4만8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7.1%다.

김준희 수습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cj제일제당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