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0일 포스코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2만원을 제시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 매출은 57조5300억, 영업이익은 2조4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업 성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0.9%였으나 올해는 -10.6%를 기록해 불확실성이 큰 상태"라고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포스코는 자체적으로 판매량 전망치를 3670만톤에서 3240만톤으로 낮출 정도로 수요 감소 타격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특히 2분기에는 주요 전방 산업인 글로벌 완성차 공장들과 이에 대응하는 해외 철강 법인 공장 동반 셧다운으로 포스코는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강재 부문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월 들어서며 완성차 공장과 해외 철강 법인 사업 재개가 이루어지고 있어 하반기 출하량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범용재, 고부가가치 강재 시장도 단가 인상에 의한 이익률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품목 믹스 회복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가파르진 않지만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만80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22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3.5%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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