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2분기 영업이익은 10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 기대치(911억원)는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합성고무 부문은 타이어 등 전방 산업 부진으로 범용제품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라며 "다만 원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NB라텍스(라텍스장갑) 실적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성수지는 미국과 유럽 가전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중국 수요가 예상보다 견고했고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상승했다"라며 "페놀유도체는 IPA(손세정제) 수요 증가로 원재료인 아세톤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실적 선방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1236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23% 가량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유는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64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9만5000원대비 상승 여력은 24.3%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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