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356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6%, 41.0% 증가했다"라며 "지난해 1분기에는 전력기기, 자동화 부문 인프라 투자가 부진했으나 올해는 배터리 산업과 정유, 화학 부문 투자 가치가 상승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3분기에도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주 잔고는 대기업 위주로 증가 중인 상태다"라며 "수익성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고 4분기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상승세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남 영암에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 부문 1848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정상 시공이 완료되면 오는 4분기에 40억원 인센티브도 획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정부의 그린 뉴딜 기조 때문에 태양광과 ESS 프로젝트는 일부 수혜를 받겠지만 정책과 별개로 놓고 봐도 성장 가능성은 높다"라며 "유럽 시장 미회복으로 전기차 부문은 일부 부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 관련해서는 "LS메탈 실적은 내년까지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LS일렉트릭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6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6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9.0%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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