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용인 기술 연구소 전경. /현대모비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A/S 부문 방어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7조7000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나 현대차 그룹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A/S 부문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2850억원을 예상한다”며 “1분기 A/S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으나 이동금지 조치로 차량 운행 자체가 없었던 2분기에는 피해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친환경차 확산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신차가 출시되는 2021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소연료전지스펙 생산량은 올해 연간 목표치인 1만2000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차 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8만40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27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6.7%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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