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60만원을 제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예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534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폭락해 LG생활건강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면세점 판매 채널 불확실성은 2분기가 정점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오프라인 내수 채널 매출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LG생활건강 화장품 '후'가 중국 티몰 내수 6위, 타오바오 라이브 5위를 달성하는 등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전체적으로 생활용품과 음료가 화장품 대비 준수한 성적을 보이긴 했다"며 "다만 2분기에는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돼 1분기 대비 수익성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30만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6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3.0%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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