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SK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40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는 SK바이오팜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지만 주가 조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 상장으로 SK에 대한 투자 이점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소유하고 있는 SK바이오팜 지분 중 25%를 매각해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 재원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제로 SK 배당수익은 2016년 5966억원에서 지난해 1조2475억원까지 증가했으나 같은 시기 지급 배당금은 2661억원에서 2819억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양 연구원은 "SK는 올해 차이나가스홀딩스(CGH) 지분 추가 매각과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투자금 회수로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확대 시행 가능성이 높다"며 "SK바이오팜 지분을 50%만 남긴다고 하더라도 지난 14일 SK바이오팜 시총 기준 3조7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는 지난 14일 23만1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4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72.7%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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