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로배치엔진전용모듈·어댑티브섀시컨트롤 적용해 승차감 향상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 최고안전등급 획득
폭스바겐 아테온 2.0 프레스티지 4모션.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의 사륜구동 모델 ‘아테온 2.0 프레스티지 4모션’(Arteon Prestige 4Motion)과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 ‘아테온 2.0 프레스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테온은 지난해 5월 재판매를 시작한 뒤 월 평균 700여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폭스바겐코리아 세단 중 가장 인기 있는 세단으로 자리한 모델이다. 사실상 3040세대에서 국산 중형세단 고객을 타겟으로 편의사양을 갖췄다. 아테온의 강점은 동급 차종 대비 우수한 차제강성과 서스펜션, 헨들링, 개선된 편의사양이다.

아테온은 ‘가로배치엔진전용모듈’(MQB)을 적용한 모델이다. 열간성형초고장력강을 30% 이상 사용해 단단한 차체강성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거친 노면이나 도로 위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한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한다.

‘어댑티브섀시컨트롤’(DCC) 역시 운전자의 원활한 주행을 돕는다. 운전자가 원하는 드라이빙 모드로 주행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박스, 엔진의 반응뿐 아니라 서스펜션댐퍼까지 조절해 운전자의 성향에 최적화된 주행 스타일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테온 2.0 프레스티지 4모션.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에도 신경썼다.

아테온은 전복사고가 발생하면 기본적인 탑승자보호시스템이 작동한다. 아울러 비정상적인 차량운행으로 전·후방에서의 충돌위험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앞좌석 안전벨트를 조이고, 선루프를 닫아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해준다.

‘액티브본넷’(Active bonnet) 기능을 통해 단단한 엔진과 본네트 사이의 간극을 넓혀 보행자와 추돌할 경우 보행자의 머리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아테온은 이러한 안전 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실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안전등급을 획득했다.

폭스바겐 아테온 시리즈의 내부.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또 아테온 시리즈는 내·외관과 편의기능을 개선해 폭스바겐의 개성을 추구하려 노력했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기존 18인치 머스캣실버휠 대신 상위 모델인 프레스티지에 적용되던 알메르휠에 스포티하고 다크한 색상의 아다만티움실버를 적용했다.

프레스티지와 4모션 모델에는 새로운 19인치 첸나이아다만티움실버휠을 적용했다.

액티브인포디스플레이에 두 가지 버전의 디지털뷰 모드를 추가해 다양한 주행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콘솔 디자인의 일부를 변경하고 3존클리마트로닉시스템을 통해 각 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새로 출시한 ‘아테온 2.0 프레스티지 4모션’의 판매가격은 6113만9000원이다. 연식을 바꾼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과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는 각각 5324만1000원, 5817만5000원이다(개별소비세 30% 인하적용, 부가세포함).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까지 통관된 일부 물량에 한해 개소세 인하율 70%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 7월 한 달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 구입 시 10% 할인(현금 구매 시 8%),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또는 ‘아테온 2.0 프레스티지 4모션’ 구입 시 13% 할인(현금 구매 11%)을 제공한다. 여기에 중고차량반납보상프로그램(트레이드인)을 이용하면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