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성원 1천명 자발적 참여에 회사도 매칭펀드로 지원

 

6일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이인 에코인에너지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가운데), 송종원 소무나 대표, 권기성 쉐코 대표,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이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27억원을 모아 소셜벤처 3개 기업에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악착같은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작한 ‘SV²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은 ▲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소무나 ▲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를 개발하는 에코인에너지 ▲해양유류방제 로봇을 개발하는 쉐코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그린밸런스 2030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을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서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투자금 27억원을 모았다.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인증에서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800명 가량이 참여해 성공을 예견했다.

SK이노베이션은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이 그린밸런스 2030을 구성원이 직접 실천하는 방법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하고, 소셜벤처는 성장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에 투자한 구성원에게 최대 100만원을 매칭 펀드(Matching Fund) 형태로 지원해 임팩트 투자 관련 학습지원과 벤처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부사장)은 “앞으로는 선정된 친환경 소셜 벤처가 확실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그린밸런스 2030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소셜벤처 대상 크라우드펀딩이 청약 개시 하루 만에 공모 물량을 전부 달성했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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