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49
6경기 안타, 5경기 연속 2루타
팀은 3-4 역전패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물오른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물오른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물오른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 이래 6경기 연속 안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 중이다. 13일 워싱턴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은 2회초에 안타를 때려냈다. 1사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한 번 튄 공이 펜스를 넘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그러나 아쉽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남은 시즌에도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김하성은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남은 시즌에도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3연승 행진은 마감됐다. 매니 마차도(30·미국), 트렌트 그리샴(26·미국)의 솔로 홈런 등을 엮어 3-0으로 앞섰지만, 6회말 3점, 7회말 1점을 내주며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도미니카 공화국)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남은 시즌에도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MLB 사무국이 타티스 주니어에게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도핑 테스트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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