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국내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1%p(포인트) 떨어진 36.3%로 집계됐다.

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상승한 61.2%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9%p 감소한 2.5%였다.

긍정 평가는 11월 넷째 주(38.1%) 이후 △12월 첫째 주(37.6%) △12월 둘째 주(37.4% △12월 셋째 주(36.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4%p), 서울(1.7%p), 대전·세종·충청(1.3%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0%p)에서는 올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한편,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2%p 낮은 36.7%, 더불어민주당은 1.0%p 오른 44.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p 떨어진 2.5%, 진보당은 0.3%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7%p 감소한 9.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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