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프랑스 선수 최초로 PGA 정규 투어 우승
마티외 파봉. /연합뉴스
마티외 파봉.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마티외 파봉이 프랑스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파봉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파봉은 2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62만 달러(약 21억6000만 원) 주인공이 됐다.

파봉은 올해 PGA 투어 신인이다. 지난해 10월 DP 월드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으며, 지난 시즌 DP 월드 투어 상위권자 자격으로 PGA 투어 2024시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파봉은 이번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프랑스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정상에 선 선수가 됐다.

김성현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대부분 PGA 투어 경기는 목요일 시작해 일요일 막을 내린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일요일에 열리는 미식축구(NFL) 콘퍼런스챔피언십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진행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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