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와이랩, 네시삼십삼분, 팩토리얼게임즈가 공동 제작중인 모바일 게임 ‘슈퍼스트링(가칭)’이 베일을 벗었다. 게임 내 등장 캐릭터 12종 가운데 5종이 최초로 공개된 것.

▲ 슈퍼스트링 캐릭터 5종. 왼쪽부터 산도, 석환, 신혜율, 민정우, 원효. 와이랩, 네시삼십삼분 제공

공개된 캐릭터는 산도(신암행어사), 원효(신암행어사), 신혜율(심연의 하늘), 민정우(테러맨), 석환(부활남) 등 5종이다.

해당 캐릭터들은 와이랩이 IP를 보유한 네 편의 작품 속에 등장한다. 기존 슈퍼스트링 세계관이 발표됐을 때와는 다른 컨셉 아트로 그려졌다.

산도는 신암행어사에서 주인공 ‘문수’를 경호하는 호위무사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도는 슈퍼스트링 세계관 공개 당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캐릭터다.

‘원효’는 이전 세계관 발표 당시 없었던 캐릭터로,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신암행어사 내 원효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모바일 게임에서 재현될 예정이다.

▲ 산도(왼쪽)와 원효. 와이랩, 네시삼십삼분 제공

네이버 웹툰 심연의 하늘에 등장하는 신혜율은 프로젝트 ‘하늘’의 피실험자로, 부상을 당하면 빠르게 회복하는 초인적 능력을 가졌다.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할 만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민정우는 심연의 하늘에서 테러리스트로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불행을 미리 보는 눈을 갖고 있으며 일부러 테러를 일으켜 사람들을 구한다. 현재 민정우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테러맨’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이다.

부활남의 주인공 캐릭터 석환도 슈퍼스트링에 등장한다. 석환은 죽으면 3일만에 부활하는 능력과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 왼쪽부터 민정우, 신혜율, 석환. 와이랩, 네시삼십삼분 제공

게임은 원인불명의 사건으로 현대에 온 요괴를 무찌르는 배경으로 설정된다. 각 캐릭터는 웹툰 설정에 맞게 차별화된 장비를 소유며, 이를 통해 개성 있는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슈퍼스트링의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윤인완 와이랩 총괄 프로듀서는 “현재 슈퍼스트링 세계관은 원작 웹툰의 연장선으로 설정한 상태”라며 “와이랩 소속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웹툰 속에 숨겨진 다양한 설정들이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랩, 네시삼십삼분, 팩토리얼 게임즈가 공동 제작하는 슈퍼스트링은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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