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축구 대표팀의 아크람 아피프. /연합뉴스
카타르 축구 대표팀의 아크람 아피프.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이란을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카타르는 8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3-2 역전승을 올렸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상대는 한국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요르단이다.

카타르와 요르단의 결승전은 11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카타르는 전반전을 2-1 리드한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6분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카타르는 파상공세를 펼쳤고 마침내 후반 37분 알모에즈 알리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후반 막판 쇼자 할릴자데가 경고로 퇴장당하며 수적으로 뒤진 게 뼈아팠다. 이란은 1976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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