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 선수는 물론 동아시아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
이강인, 이번 대회에서 3골 1도움 활약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물론 동아시아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강인은 3-4-3 전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총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3-1 승)에서 멀티골로 승리를 견인했으며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3-3 무)에서는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11. /AFC SNS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11. /AFC SNS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대회 키 패스에서 전체 1위(19회), 빅 찬스 메이킹에서 1위(7회)에 올랐다. 평균 평점에서도 이강인은 7.88점으로 전체 3위였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이자 득점왕에 오른 아크람 아피프(카타르)를 비롯해 아이멘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강인과 함께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크레이그 굿윈(호주), 메흐디 가예디(이란)가, 수비에서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가 선정됐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메샬 바샴(카타르)이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대회 2연패를 한 카타르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요르단이 2명, 나머지는 한국, 이란, 이라크, 사우디, 호주가 각각 1명씩 베스트 11에 올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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