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대표팀의 모습.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남자 탁구 대표팀의 모습.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부산=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22일 ‘최강’ 중국을 넘지 못하고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정을 8강에서 마무리한 가운데 남자 탁구도 결전을 앞두고 있다.

주세혁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10시 덴마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표팀의 장우진은 “잘 싸울 것이다. 우리 팀 모두 배가 고프다. 배가 터질 만큼 꽉꽉 채워 넣겠다는 마음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종훈 역시 “저 역시 배가 고프고, 잘 준비해서 남은 경기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주세혁 감독은 “확실한 에이스 한 명으로 버티는 슬로베니아보다는 전 멤버 기량이 고른 덴마크가 까다로운 상대여서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선수들과 경기는 늘 많은 변수가 따르는데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적극적인 분석과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남자 대표팀은 덴마크전에서 승리하면 24일 준결승전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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