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임동혁(대한항공)과 김연경(흥국생명)이 각각 뽑혔다.

임동혁은 23일 발표된 MVP 선정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7표의 지지를 얻고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6표)와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5표)를 가볍게 제쳤다.

임동혁은 5라운드에서 131득점을 올려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 공격 성공률 국내 선수 2위(54.67％)를 달렸다. 임동혁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경은 31표 중 14표를 획득해 GS칼텍스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6표) 등을 따돌렸다.

김연경은 5라운드에서 서브 1위(세트당 평균 0.41개), 득점 7위(122점), 수비 6위(세트당 평균 6.41개)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이 기간 5라운드 전승에 거뒀다.

김연경은 올 시즌 라운드 MVP에 2차례 올랐다. 그는 이 부문 여자부 역대 최다(통산 8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