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온라인 발매 연계 유사행위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법적 조치 방안 등 논의
신종 유사행위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운영 점검단 회의 현장. /한국마사회 제공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운영 점검단 회의 현장. /한국마사회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 개시된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식 운영 대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범운영 점검단' 제2차 회의를 지난 17일에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점검단 회의에는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조윤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한 위원 7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구성된 동 점검단은 온라인 발매의 시범운영 실적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제언과 개선안을 제시하는 기구다. 온라인 발매의 안정적 정식 운영 개시를 위한 점검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 개시 이후 온라인 경주 영상 무단 송출, 신종 경마방 가맹점 모집 등 합법 온라인 경마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움직임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유사행위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법적 조치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국마사회는 관련 유사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공정관리처 산하에 특별점검반을 구성 해 유사행위 동향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사법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유사행위 행태가 포착됨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가동 중이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단속을 강화해 국민을 불법 경마로부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사회가 아닌 자가 경마 및 승마투표와 유사한 행위를 하는 것은 마사회법 위반에 따른 명백한 불법 행위다. 신종 유사행위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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