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4-101 패배
"전반에 잘 됐던 수비가 후반에 안 됐다"
송영진 수원 KT 소닉붐 감독. /KBL 제공
송영진 수원 KT 소닉붐 감독. /KBL 제공

[부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전반에 잘 됐던 수비가 후반에 안 됐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94-101로 졌다.

2위 KT는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29승 14패를 마크하며 1위 원주 DB 프로미(35승 10패)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3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하윤기가 19득점 12리바운드, 정성우가 16득점 5리바운드, 허훈이 12득점을 마크했으나 뒷심 부족에 고개를 떨궜다.

다음은 송영진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전반전에 잘 됐던 수비가 후반전에 많이 안 됐다. 외곽슛을 너무 쉽게 많이 허용했다. 리바운드도 많이 뺏겼다. 이것들이 승부가 갈린 요인이 됐다."

-패리스 배스를 1쿼터에 일찍 뺀 이유는.

"반칙이 2개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뺏다."

-이후 국내 선수들로만 계속 기용한 이유는

"마이클 에릭이 체력적으로 부치는 것 같아 보였다. 배스가 들어가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국내 선수들 위주로 기용했다."

 -3쿼터 막판에 문성곤 레이업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진 뒤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스포츠는 흐름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다."

-허훈의 역할이 조금 달라졌나.

"(부상 우려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확 가신 건 아니다. 본인이 조심하는 것도 있다. 일단 받쳐주는 역할을 부여하면서 팀에 녹아들게 할 생각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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