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서울 SK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감독. /KBL 제공

[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전희철(51) 서울 SK 감독이 팀 간판 스타 김선형의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필리핀 세부에서 본지와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이 다음 KBL 경기 일정인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 때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김선형은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해 여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필리핀 세부에서 치러지는 SK의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EASL 일정에 합류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현재 몸 상태는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이는 부상 전이었던 시즌 초반 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몸 상태가 더 좋다”고 전했다.

SK는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8승 18패로 4위에 올라 있는 SK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도약이 가능한 상태다. 현재 2위는 29승 16패의 수원 KT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이가 오면 팀은 완전체가 되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남은 8경기 중 전승이나 최소 7승 이상 올리고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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