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KLPGA 제공
오수민.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만 15세 아마추어 오수민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오수민은 9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오수민은 공동 2위 김재희와 방신실(이상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2008년 9월 16일생인 오수민이 정상에 오를 경우 역대 투어 프로, 아마추어를 통틀어 4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된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1992년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14년 11개월 29일)가 갖고 있다. 이선화(15년 3개월 15일)와 임서현(개명 전 임선욱·15년 4개월 9일)이 각각 2, 3위에 올라 있다.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황유민, 정윤지, 노승희, 박도은 등 5명이 포진해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공동 23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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