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 SSG에 13-5 승리
두산, 키움에 3-1 승리… KT, LG에 2-1 승리
삼성, 한화에 6-1 승리… NC, KIA에 6-4 승리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김태형 신임 롯데 감독이 시범경기 중 선수들을 격려하고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김태형 신임 롯데 감독이 시범경기 중 선수들을 격려하고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6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13-5로 이겼다.

9일 김태형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에서 6-1 승리를 챙긴 롯데는 연이틀 SSG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한동희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고승민은 4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노진혁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빅터 레이예스가 2타수 2안타 1볼넷, 정훈이 5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SSG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4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운은 ⅓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이영하. /두산 베어스 제공

이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3-1로 눌렀다.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이영하의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로 나선 루키 원상현은 이날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6-1로 제압했다. 시범경기 1승1패를 마크했다. 9회에 강민호, 김재혁, 이성규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6-4로 꺾었다.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선발 투수 카일 하트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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