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그룹 세븐틴의 앙코르 콘서트에 ‘세븐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틴 셔틀’은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에 맞춰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예약 기반의 ‘카카오 T 셔틀’과 공연장과 근처 지하철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셔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카카오 T 셔틀’은 각 지역별 거점 정류장에서 콘서트장까지 왕복 이동을 돕는다. 카카오 T 셔틀의 각 거점은 △수도권 7곳(종합운동장역, 시청역, 합정역, 사당역, 노원역, 미금역, 영통역) △지방 4곳(대전, 대구, 광주, 부산)이다. 오는 13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카카오 T 셔틀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의 여행탭에서 ︎‘콘서트 셔틀’ 아이콘을 클릭한 후, ︎출발지에 따라 셔틀을 선택할 수 있다.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장 인근 검암역에서 콘서트장으로 이동하는 관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 셔틀버스는 콘서트 양일간 공연 스케줄에 따라 30일에는 10시에서 18시, 21시에서 23시에 운영된다. 31일에는 9시에서 17시, 20시에서 22시 사이에 각각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최근 케이팝 인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연장 이동 수단 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 이동을 지원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는 이동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