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의 선봉에 있는 블랙록이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녹색에너지 전환에 매년 4조달러(약 5514조원)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매년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비용이 늘어남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투자 기관의 전환 시나리오(Investment Institute Transition Scenario)' 보고서를 발간했다. 골자는 저탄소 전환의 진행 방향과 이들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이다. 그 결과 보고서는 2030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S머트리얼즈는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大)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UC는 LS머트리얼즈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했다. 독일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중대형 UC 기술을 기반으로 해 기술 진입 장벽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LS머트리얼즈 측은 “대전력 부하 제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KB증권은 삼화콘덴서의 MLCC 수요가 부진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으로 16% 하향했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29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미국 금리 예상 인하 시점과 글로벌 경기 회복 예상 시점 등이 이연되면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IT향/범용 MLCC의 수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비교적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향 MLCC 노출도 낮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업황의 바닥은 확실히 지나간 것으로 판단되며, 소비 심리가 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인 10명 중 9명은 기후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메탄' 감축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의 무려 82배에 달해 '메탄 배출 감축'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27일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이 공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메탄 배출 감축을 위한 행동 지지도에서 한국은 9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독일, 인도, 이탈리아 등 6개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개편한다.18일 카카오와 네이버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28일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카카오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정신아 대표이사 내정자,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홍은택 현 카카오 대표는 이달 말 임기만료로 사내이사에 물러난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진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도 지난달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카카오의 이번 새 이사진 구성의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한미반도체는 오는 13일 해외 주요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한다고 11일 공시했다.이번 설명회는 그룹 대면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설명회내용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동맹의 의미, HBM 시장의 확장’이다.후원기관은 UBS 증권으로, 회사 측이 공시를 통해 밝힌 개최목적은 ‘UBS ‘1Q24 APAC Tech Tour’ 참가’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KT가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의 비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 후 주요 자리마다 ICT 서비스를 강조해왔다. 김 대표가 짜는 새로운 KT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MWC에서 AI 기술·AICT 컴퍼티 로드맵 공개KT는 지난달 29일 폐막한 ‘MWC 2024’ 전시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및 AI 기술을 선보였다. KT가 소개한 혁신 기술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배우 한소희의 뷰티 화보가 공개됐다.4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여백 없이 한소희의 이목구비로만 채워져 있다. 검은 눈동자에 깔끔한 피부표현. 웜 레드의 립과 섀도우로 톤을 맞췄다.한소희의 이목구비는 클로즈업 샷에서 새삼스럽다. 올망졸망하면서도 서늘하고, 세련되면서도 고전적인 얼굴이다. 이번 화보는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APAC 앰버서더로서 와 함께 진행했다. 한소희가 바른 립스틱은 1월에 새롭게 출시한 '2024 NEW 루즈 디올'이다.한소희의 화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성SDS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 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 분석한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SDS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다.삼성SDS는 올해 보안 분야 최대 화두는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 확보와 공격적인 M&A(인수합병)을 추진해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계획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이 사장은 JPMHC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사업 성과와 중장기 비전, 세부 전략을 공유했다.이 사장은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혁신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최초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올해 1분기 안으로 인천 송도에 바이오 플랜트를 조성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1공장을 완전 가동한 뒤 2, 3 공장도 2034년 안으로 가동한다는 목표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총 4일간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HC)’에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LatAm)’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제 42회를 맞이한 JPMHC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 및 헬스케
내년 주요 산업의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별로는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은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은 공급과잉 우려로 개선의 여지가 적은 편이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수요가 위축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건설업의 위기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산업 업황은 어떻게 전개될까. 한스경제가 ‘2024년 산업전망’을 각 산업별로 분석한다. [한스경제=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축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대거 참여, 기술수출 등 이른바 ‘빅딜’을 노린다.JPMHC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로 올해 42회째를 맞는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는 물론 바이오벤처, 투자 전문가 등 매년 50여 개국 1500여개 기관과 1만 4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신약 연구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LS머트리얼즈 주가가 폭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 이날 전일대비 29.97%(9200원) 상승한 3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가 3만9900원, 저가 3만1800원을 기록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인 지난 12일 공모가(6000원) 대비 300%(1만8000원)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18일까지 14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LS머트리얼즈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3위 종목으로 18일 기준 시가총액은 2조 6993억 원이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글로벌 커피브랜드가 연이어 한국에 상륙하며 포화된 커피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유명 커피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스타벅스를 주축으로 소비구도가 형성된만큼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캐나다 국민커피로 유명한 팀홀튼은 지난 14일 서울 신논현역에 한국 1호 매장을 열었다. 오픈 첫날인만큼 매장은 팀홀튼을 찾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팀홀튼은 오는 28일 선릉역점을 연다.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APAC사장은 한국커피 시장 진출을 위해 수개월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달성한 LS머트리얼즈가 상장 둘째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3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30%(7200원) 상승한 3만1200원에 장마감했다. 고가 3만1200원, 저가 2만8350원을 기록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인 지난 12일 공모가(6000원) 대비 300%(1만8000원)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둘째 날인 13일에는 장초반 30% 폭등하며 3만원대 안착했다. LS머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캐나다 스타벅스’로 불리는 팀홀튼이 한국 첫 매장을 연다. 포화된 커피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맛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팀홀튼 한국1호점 신논현역점에서 ‘팀홀튼 프리 오프닝 미디어세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미연 BKR 전무, 이동형 BKR 대표이사,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 APAC 사장, 알렉 로바스키 팀홀튼 커피 이노베이션 수석매니저 등이 참석했다.팀홀튼은 북미 최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회사다. 1964년 캐나다에서 설립됐으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S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해 2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주회사인 LS와 자회사 LS MnM이 올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차 전지용 소재 생산시설 건립에 나선다.구자은 회장은 올해 초 그룹의 비전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 그 중에도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사업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근 국내 기업이 나노 신소재를 활용해 배터리 폭발 위험 등 전기차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가 질화붕소 나노튜브(BNNT)를 활용한 리튬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두석광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팀, 최재학·송우진 충남대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다.BNNT는 기존 탄소나노튜브 수준의 열전도, 기계적 특성을 가지면서 900도 이상 고온에서도 안정적이고 화학적 반응성이 매우 낮아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S머트리얼즈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이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다.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