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최근 경륜 특선급은 그야말로 2진급들의 전성시대다. 지난 토요일 5경주 안창진이 쌍승 130.3배로 포문을 연 데 이어 마지막 7경주에서는 정종진의 이변으로 인해 김민준과 김관희가 행운의 1, 2착을 가져가며 삼쌍승 6523.2배라는 초고액 배당이 발생했다.일요일 경주도 분위기는 비슷하게 흘러갔다. 4경주 류재민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쌍승 28.7배로 시작했고, 5경주에서는 약체였던 원신재-배민구-왕지현이 1,2,3착을 휩쓸며 삼쌍승 1377.3배를 터트렸다.마지막 결선 경주도 수성팀의 김민준이 강력한 우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지난 5일부터 광명스피돔(경륜 본장)을 비롯한 15개 전 지점에 고객 입장이 시작됐다. 1년여 동안 영업장에 고객들이 입장하지 못한 만큼 일찍부터 전 직원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안전한 손님맞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경륜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쳤다. 고객들은 출입구에서 먼저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QR코드 인증)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서 지참 여부를 확인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 사전에 PC나 모바일로 입장 예약 신청 후 승인된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롯데월드가 지난달 21일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콘텐츠를 오픈한 후 30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제페토에 오픈한 롯데월드 맵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모티브로 구성됐으며, 자이로드롭,아트란티스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구현했으며 각 공간별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색적인 퀘스트들도 재미요소다. 또한 방문객 중 인도네시아,태국, 일본 등 해외 유저들이 90%에 육박하는 등 국내뿐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테마파크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간과 귀엽고도 무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외국인 한류매니아들이 한국에 모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주최로 전 세계에서 진행된 ‘한류 올림피아드’ 예선을 통과한 4개국(몽골,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프랑스) 9명의 참가자는 6일부터 16일까지 결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한류 올림피아드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의 글로벌 신드롬과 젊은 세대의 한국 따라잡기 열풍에 착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된 경연대회다. 32개 공사 해외지사가 5월부터 10월까지 해외 공관, 문화원 등 유관기관 및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을 알리는 11월이 됐다. 경정도 한 해를 마무리해가는 시기가 왔다. 지난해 초부터 개장과 휴장이 반복되면서 선수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아쉬움이 컸다. 지난 8월 온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어느 정도 갈증은 해소됐으나, 예전처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볼 수 없는 현실에 고객들은 하루빨리 정상적인 경주를 갈망했다. 11월 첫 주 기다리던 막이 올랐다.지난 회차부터 본 장과 지점에 입장이 허용됐다. 오랜만에 본 장에 입장한 고객들은 멋진 경주를 펼친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기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5일 광명스피돔에서 광명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자전거와 안전용품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조현재 이사장과 광명시 소재 아동센터 5곳의 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전달식은 돌봄을 받는 아동•청소년 60명에게 1200만 원 상당의 자전거와 헬멧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이번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에 의해 학력 격차와 체력 격차가 심해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체력 향상과 안전한 자전거 레저 문화를
[한스경제(원주)=이수현 기자] 강원도 최대 도시 원주는 관광지와 거리가 멀었다. 수도권과 충청북도, 강원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이자 과거 여러 군부대가 주둔했던 군사도시로 더 이름이 알려진 것이 사실이었다.그리고 지금, 원주가 관광 중심지로 새로운 변신을 꿈꾸고 있다. '은혜 갚은 꿩' 설화로 유명한 치악산과 아홉 마리 용이 있었다는 구룡사는 여전히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12월 개관을 앞둔 울렁다리와 잔도,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준비를 마쳤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아름다운 늦가을에 걷기 좋은 길 5곳을 11월의 걷기여행길로 추천했다. 공사가 추천한 코스는 ◆ 부여 사비길(충남 부여) ◆ 석굴암-불국사길(경북 경주) ◆ 주왕산 계곡탐방로(경북 청송) ◆ 인천둘레길 6코스 소래길(인천) ◆ 운곡습지생태길 1코스(전북 고창)이다. ◆ 부여 사비길부여 사비길은 궁남지, 금성산, 부소산성과 같은 단풍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백제역사문화지구’와 능산리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 등 사비시대 백제의 유적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명실상부 세계 최강 경주마로 등극했다. 7일 오전 9시 40분 (미 현지시간 6일 오후 5시 40분) 열린 ’브리더스컵 클래식(GⅠ. 2000m, 총상금 $6,000,000)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기록은 1분59초57, 우승상금은 312만 달러(한화 약 37억원)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개량·선발기술인 ’케이닉스‘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선발한 경주마다. 2018년 데뷔 후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 쥬버나일(Breede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9시 40분 한국 경마의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세계인의 경마 올림픽 ‘브리더스컵(Breeders’ cup)’에 출전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를 준비한다.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델마(Del Mar)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은 세계 최고 경주 중 하나로 꼽히는 경마 대회로 성별, 원령별, 거리별로 각국의 에이스 경주마가 총집합하는 챔피언십이다. 이번에 출전하는 닉스고는 브리더스컵에서도 가장 메인 경주이자 마지막에 열리는 ‘브리더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4가지 승식을 운영하던 경륜ㆍ경정이 3일부터 6가지 승식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단승, 쌍승, 삼복승, 쌍복승에서 복승식과 삼쌍승식이 더해졌다. 승식을 어떻게 활용하며 경륜을 즐길 수 있는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기자와 함께 알아본다. ◆ 복승식 - 보험이 될 수 있는 승식우선 복승식은 1, 2위 선수 2명을 순위에 관계없이 맞추는 방식이다. 축이 뒤바뀌더라도 적중할 수 있는 승식인데, 축이 애매한 경주에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쌍승식이 뒤집히는 경주가 종종 있었던 만큼 보험용 경주권으로 이용할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달 30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게임, 스마트폰 과몰입 아동 청소년 지원사업인 '2021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기부금 전달식과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 조동환 광명YMCA 이사장 등 관계자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참석해 기부금(6562만 원) 전달과 지난 사업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본 사업에 참여한 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2021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이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9일부터 경마공원 진입로 ‘꿈으로’ 구간에서 정상 운영된다.경마공원 공간을 활용해 주2회 운영되는 바로마켓은 수도권 최대 규모 농축산 직거래 장터다.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13년째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차량판매 방식인 드라이브스루로 운영을 이어가던 바로마켓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맞춰 정상영업을 재개한다.장터 내 철저한 방역을 위해 판매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국내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 ‘전국편 1부’를 9일부터 실시한다.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은 지난해 8월과 11월 약 52만명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관광업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약 1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숙박대전은 2만원과 3만원 2종 쿠폰을 발행하며, 47개 온라인여행사와 2만8천여 개 숙박시설이 참여하는 등 참여업체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전국편 1부의 쿠폰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여러 플랫폼과 협업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역사체험 교육 프로그램 ‘조선 과학 유물 정복: 장영실의 비밀가방’이 11월 6, 18, 27일 온라인 라이브 교육 플랫폼 꾸그에서 공개된다. ‘장영실의 비밀가방’은 장영실이 발명한 유물을 살펴보며 왕의 정치, 조선의 천문학, 기계의 작동원리 등을 쉽고 재미있게 탐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꾸그에 접속하면 전문 학예연구사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진행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6일부터 28일까지 웰니스 관광상품 할인 및 무료체험행사를 중심으로 하는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100여 개 웰니스관광지와 지자체 등이 참여한다. 6일 원주 뮤지엄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36개 추천웰니스관광지 할인캠페인, 15개 추천웰니스관광지 오픈클래스가 진행된다. 또한 8개 광역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지역별 웰니스관광 체험 및 판촉행사 등 여러 소비자들에게 웰니스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할인캠페인에서는 시설 당
에버랜드가 11월 한 달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방탈출 게임 '락스타로 살아남기'를 진행한다. 1960년대 미국을 모티브로 조성된 락스빌 테마존에서 진행되는 이번 게임은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방탈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이벤트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로 '락스타로살아남기' 모바일게임에 접속해야 한다.모바일에 접속하면 게임 속 음악 도시 락스빌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가 웹툰으로 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도한(渡韓)놀이(한국 여행 흉내 내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사는 이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0월 15일 오픈한 ‘도한놀이 테마광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일본 젊은층 유행어인 ‘진짜’를 활용한 문자 이모티콘과 한국관광 홍보 웹툰 캐릭터로 구성된 오리지널 기피(Giphy) 스티커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꾸미는 이벤트는 시작 4일만에 1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공사 동북아팀 송은경 차장은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티커
한국마사회(회장직무대행 송철희)가 11월 5일(금) 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고객 입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방안에 따라 수도권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경마장과 장외발매소는 11월부터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 이로써 서울경마공원(과천)을 비롯한 수도권 21개 장외발매소는 2020년 11월 22일 마지막 입장 이후 약 1년 만에 문을 열게 되었다.전국의 모든 경마장과 장외발매소는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적용돼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 입장하기 위해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10월부터 대상경주가 다시 열렸다. ‘말’ 그대로 ‘말’들이 쉴 새 없이 달리고 있다. 올해 시행되는 쥬버나일, 트리플크라운, 트리플티아라, 챔피언십의 1차 관문이 끝난 현재 주요 경주마들의 성적과 새롭게 떠오른 다크호스들을 소개한다. 쥬버나일시리즈 1차전은 서울에선 ‘컴플리트밸류’가, 부경에선 ‘영광의레전드’가 각각 3마신, 5마신 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거뒀다. ‘컴플리트밸류’는 4전 4승을 이어가고, ‘영광의레전드’는 지난 Rookie Stakes@부산의 9위 치욕을 씻었다. 영광의레전드’는 쥬버나일시리즈 부경 2차전인 김해시장배에 출사표를 던지며 부경 최강 2세마 명예를 다진다. ‘컴플리트밸류’는 서울 2차전 농협중앙회장배를 쉬어간다. ‘컴플리트밸류’ 없는 농협중앙회장배에서는 문화일보배 2위와 3위 ‘원평가속’과 ‘벤칼프린세스’를 비롯해 ‘승부사’, ‘아스펜태양’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각 경마장의 경주로 추려진 서울과 부경의 대표 2세마들은 오는 12월 5일 부경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내년도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에서 빛을 발할 기대주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1차전 우승은 부경의 ‘히트예감’이 가져갔다. 서울의 ‘흥바라기’가 추입에 나섰으나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막판 ‘흥바라기’, ‘치프인디’ 등이 추입에 나섰지만, 막판 다시 힘을 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 ‘흥바라기’와 3위 ‘치프인디’는 각 1과 3/4마신 차이다. 이준철 조교사의 ‘흥바라기’ 역시 외곽게이트에서 출발해 따라가는 전개에도 불구하고, 막판 스퍼트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준철 조교사는 조교사 데뷔 3달여 만에 대상경주의 꽃 삼관경주에 도전한다. 3위인 ‘치프인디’ 역시 장거리에 더욱 기대를 품고 있어 트리플크라운시리즈 다음 스텝, ‘코리안더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1차전 ‘루나Stakes’에서는 서울의 ‘라온핑크’가 선행 전개로 우승했다. 2위인 ‘제다이’와 8마신 차의 압도적인 승리다. 출발반응도 좋고 게이트도 좋았다. 선행으로 가면 더 뛰는 경향을 십분 살렸다는 평이다. 경주마로서 타고난 능력이 좋고, 점차 실력이 무르익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코리안오크스를 비롯한 트리플티아라 전승을 노린다. 한국경마의 내로라하는 스타 경주마들이 총출동했던 통합 챔피언십 1차전에서 장거리 최강자 ‘청담도끼’, ‘문학치프’를 비롯해 단거리 최강자 ‘블루치퍼’까지 기라성 같은 스타경주마들이 오랜만에 대상경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관록의 경주마들과 신예 경주마들의 맞대결로 많은 경마팬의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신예마들의 승리였다. ‘KRA컵클래식’은 부경의 ‘미스터어플릿’이, SBS스포츠스프린트는 서울의 ‘어마어마’가 가져갔다. ‘KRA컵클래식’에서 성공적인 대상경주 데뷔를 한 ‘미스터어플릿’은 꾸준히 선두 ‘문학치프’를 따라가며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주로 안쪽에서 여유 있게 돈 뒤 직선주로에서 치고 나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서울의 ‘행복왕자’가 바짝 뒤 쫓으며 대접전을 보여줬다. 경주 초반 선행을 이끌던 ‘문학치프’와 3코너까지 외곽에서 바짝 추격하던 ‘청담도끼’는 4코너를 돌며 눈에 띄게 걸음이 무뎌졌다. 각각 7위와 15위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장거리 경주마의 세대교체가 가시화된 순간이다. 강력한 세대교체의 물결 속 8세 노장 ‘샴로커’가 4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SBS스포츠스프린트’는 지난해 단거리 대상경주에서 삼각대결 양상을 보였던 ‘이스트제트’, ‘어마어마’, ‘모르피스’와 부경 ‘블루치퍼’의 귀환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장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우승마 ‘어마어마’는 4코너까지 외곽을 선회하며 끈기 있게 선두를 쫓았다. 결승선 200m전 지점부터 추입에 나섰다. 외곽을 크게 돌고도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하며 선두 ‘이스트제트’를 잡아냈고, 반마신 차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블루치퍼’는 게이트의 이점을 살려 선행에 나섰으나, 펄롱타임(1F-G)이 13초5에 머물며 9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부경의 ‘영웅루이스’는 이번 경주 유일한 3세마로 출전해 3위에 입상하며 또 다른 단거리 기대주의 탄생을 알렸다. 챔피언십 1차전에서는 신예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어지는 2차전과 마지막 ‘그랑프리’까지 신예마들의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