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속 가능한 ESG경영에 나서는 회사에 인재가 모이고, 이런 회사의 제품은 프리미엄을 지불해서라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된다.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10개국 1만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및 직원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 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68%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 기업에서 제의가 들어온다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아울러 지난해 이직자 중 35%는 지속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고용주가 있는 일자리를 수락했다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폐지한 환경법 일부를 복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가 환경 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이 부활하면 연방정부 기관이 고속도로, 파이프라인 등 주요 프로젝트를 승인하기 전에 온실가스 분석 등 기후 영향을 고려해야하며 지역 사회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30일 후에 발효되는 이 규칙은 승인 과정에서 기관들이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 더 큰 역할을 부여하게 된다. 국가 환경 정책법은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산불 재해가 발생했을 때 미국 태평양 북서부를 뒤덮은 검은 연기가 대기 일산화탄소 수치를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대기 패턴이 변화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대기연구센터(NCAR)연구원들은 화재 연기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의 과학자들도 참여했다. 연구진은 화재가 환경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피드백 루프(무한 악순환)의 일부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 관계자들이 오랫동안 경고해 온, 기후 위기로 인해 건강상의 영향이 악화 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남동발전이 중대재해처벌법에 포함된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1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에너지파크에서 전사 시설물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및 전사적 대응 총력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대재해처벌법 중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재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전문가의 초빙 강의도 진행됐다. 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가스공사는 14일 특허청과 ‘그린수소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그린수소 산업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지식재산 기반 △수소 액화공정 기술 개발 △천연가스 배관 수소 혼입 실증사업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 등 그린수소 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남극 빙붕의 붕괴 원인이 풀렸다. 지난 25년 동안 남극반도에서 두 개의 빙붕이 빠르게 붕괴된 것은 얼음을 불안정하게 만든 따뜻하고 습기가 가득한 거대한 공기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논문이 나온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지구와 환경(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에 게재된 이 논문은 빙붕의 붕괴 원인으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을 꼽았다. 대기의 강이란 열대 태평양 바다 위에 형성된 거대한 수증기가 대기 중에 마치 강물이 흐르듯 긴 띠 형태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탄중 지역에 운영 중인 칼셀-1(Kalsel-1) 발전소가 재무적 준공을 달성했다고 13일(수) 밝혔다.인니 칼셀-1 발전소는 총 200MW(100MW×2) 규모의 순환유동층 발전소로, 2019년 12월 준공되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인니 칼셀-1 발전소는 전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칼리만탄 지역 전력계통의 약 20%를 담당하면서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이 발전사업은 사업개발‧운영(동서발전), 건설(현대엔지니어링), 금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와 항구도시 더반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306명을 넘어섰다고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지난 11일부터 콰줄루나탈주 인근에는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AFP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콰줄루나탈 지역에서 6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록된 것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기록됐다. 국립 기상청 디파오 타와나는 "콰줄루나탈의 일부 지역은 지난 48시간 동안 450mm(18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내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등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계적으로 퇴출키로 했다. 다른 주들도 이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미국에서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는 빨라지고 친환경자동차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대기환경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는 1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기차와 무공해 차량(Zero-emission vehicles)판매 규칙을 발표했다. 첫 단계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2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운 항로가 열렸지만, 북극을 운항하는 선박에서 블랙 카본(black carbon)을 내뿜음에 따라 해빙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기후 온난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지난해 2월 러시아 가스 유조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는 한겨울에 북쪽 바닷길의 얼음바다를 항해했다. 이는 기후 위기로 인해 가능했다. 북극 얼음의 감소로 인해 북극 선박 운송량이 2013~2019년 사이에 25% 증가했고 앞으로도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그러나 북극을 항해하는 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내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자동차 공급과 충전 인프라를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미국 도로에서 더 많은 전기 자동차와 더 적은 휘발유 자동차들로 채워지기 위해 극복해야 할 주요 장애물로 공급과 충전 인프라 두 가지를 꼽았다. 현재 많은 미국인들이 전기 자동차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구글의 전기차 관련 검색은 지난달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분류 사이트인 카즈 닷컴(Cars.com)에서 전기 자동차 검색은 1월부터 2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은 지난 2년 동안 개인적으로 극한 날씨 현상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극한 날씨란 평상시 기후의 수준을 크게 벗어한 기상현상을 뜻한다. 갤럽이 50개 주와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약 10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3%가 2020년 이후 극한 날씨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허리케인과 눈, 얼음 폭풍, 눈보라와 같은 겨울 날씨가 가장 흔한 극한 날씨 현상으로 언급되었으며, 그 다음이 극심한 더위와 홍수였다. 이번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난해 지구 온실가스 주범 가운데 하나인 메탄가스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OAA(미국 해양 대기청)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1983년 현대 측정이 시작된 이래 지난 15년여 동안 대기 중 메탄 농도는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1년은 17% 증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 증가량은 15.3ppb을 기록한 2020년으로, 2년 연속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메탄 배출량의 큰 증가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메탄의 배출원으로는 가축, 매립지, 습지의 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열대 지방 도시의 대기 오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 강력한 규제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수십만 명의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대도시에서 오염 물질은 매년 8~14% 증가했다. 그리고 대다수는 역사적으로 열대 지역의 대기 오염을 유발한 바이오매스 연소와 같은 농업 관행이 아닌 산업 및 주거 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천연자원을 남용한 미국과 유럽이 지구 생태학적 파괴의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된 '생태학적 붕괴에 대한 국가적 책임(National responsibility for ecological breakdown)'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1970년부터 시작해 반세기 동안 160개국이 초래한 생태학적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분석한 최초의 논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과도한 자원 사용량의 27%를 차지하는 미국이 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금융회사 중에서도 ESG 경영 도입에 선도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ESG 경영 원칙은 2005년 정립한 ‘환경 정책 프레임워크(Environmental Policy Framework)’다. 골드만삭스는 공동책임 위원회(Public Responsibilities Committee)를 ESG 이슈를 담당하는 구조로 바꾸고, 4개 주요 사업부문에는 각각 지속가능성 협의회(Sustainability Council)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발행 프레임워크에 따라 지속 가능성 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러시아가 유엔(UN) 핵심 기구 중 하나인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당했다. 7일(현지시간) 유엔총회는 긴급 특별총회를 열고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 자격 정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자격 정지 결의안은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 증거가 드러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전체 193개 회원국 중 175국이 참여한 결의안에서는 찬성 93표, 반대24표, 기권 58표로 가결했다. 미국이 주도한 이번 결의안에 대해 서방 국가들과 한국 등이 찬성표를 던졌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며 20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6원 내린 리터(ℓ)당 1990.5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1.9원 내린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전주 대비 하락폭도 커졌다.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0원 내린 1911.8원으로 11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49.7원으로 전주와 비교해18.9원 내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홍 부총리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도 이번 정부 내 가입 신청, 다음 정부 가입 협상이라는 큰 틀에서, 추가적인 피해 지원 방안과 향후 액션플랜 등을 최종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인태경제프레임워크 관련 논의가 보다 구체화되고 그 논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지는 바 참여 여부를 긍정적 방향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환경 악화로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흑자 폭은 크게 줄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2020년 5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하지만 흑자폭은 전년동월대비 80억6000만 달러보다 16억4000만 달러 줄었다.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6억2000만 달러(19.1%) 늘어난 53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