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범 '리벤지 포르노' 무죄 선고,
항소심서 구하라 극단적 선택 반영될까?
최종범.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5일 카라 출신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현재 항소심이 접수된 그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재판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최종범은 지난 8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심리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리벤지 포르노' 논란이 불거졌던 구하라의 사진을 몰래 촬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고, 검찰과 최종범 측이 모두 항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10월 13일 최종범이 국선변호인을 희망한다는 서류와 항소이유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항소심 재판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구하라 측은 "한국 사회에서 피고인 최종범이 행한 것과 같은 범죄행위가 근절되려면 보다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 항소심에서는 부디 피고인 최종범에 대해 그 죗값에 합당한 처벌이 선고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구하라가 지난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 비보 후 항소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 법조계 인사는 "혐의를 받은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에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되지만 이번 사건은 다르다"라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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